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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퇴직 후 5년, 가장 많이 찾은 재테크 TOP 5

by jidoridori 2025. 6. 6.

퇴직은 단순히 일터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퇴직 후 5년은 재정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인데요. 이 시기에 어떤 재테크 전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향후 10년, 20년의 경제적 여유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50~60대가 은퇴 직후 재테크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퇴직 후 5년 안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재테크 방법 5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퇴직 후 5년, 가장 많이 찾은 재테크 TOP 5

목차

 

 

 

TOP 1.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와 복리효과 동시에

퇴직자들이 가장 먼저 눈여겨보는 상품은 단연 연금저축펀드입니다. 세액공제 혜택이 크다는 점에서 이미 직장생활 중에도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 많지만, 정작 퇴직 후에야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투자 수익에 대해서도 연금 수령 시점까지 과세를 유예할 수 있어 장기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퇴직 이후에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정형 펀드로 자산을 재조정하거나, 주식·채권 혼합형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산을 불리는 동시에 세금도 줄일 수 있어, 현재 가장 많이 선택되고 있는 은퇴 재테크 수단 중 하나입니다.

퇴직 후 5년, 가장 많이 찾은 재테크 TOP 5

 

TOP 2. 미국 고배당 ETF: 안정적인 현금흐름

두 번째로 주목받고 있는 방법은 미국 고배당 ETF 투자입니다. 요즘 50~60대 분들 사이에서는 미국 주식 시장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월배당 또는 분기배당 ETF가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예를 들어 VYM이나 SCHD 같은 ETF는 시가 배당률이 높고, 배당 이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퇴직자에게 적합합니다. 과거에는 해외 주식 투자가 어렵다고 느끼셨을 수 있지만, 이제는 토스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앱을 통해 모바일로도 손쉽게 미국 ETF를 사고팔 수 있습니다. 배당금은 달러로 받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환헤지 효과도 누릴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전략적 이점도 생깁니다.

 

퇴직 후 5년, 가장 많이 찾은 재테크 TOP 5

 

TOP 3. 부동산 대신 리츠(REITs): 소액으로 임대 수익

세 번째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리츠(REITs)**가 많이 선택되고 있습니다. 퇴직 후에는 직접 상가나 오피스텔에 투자하고 관리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리츠는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5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월세 수익처럼 배당 수익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부동산의 매매·임대·유지보수 같은 번거로운 관리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리츠 ETF와 국내 리츠 ETF 모두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어 있어, 본인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습니다.

 

퇴직 후 5년, 가장 많이 찾은 재테크 TOP 5

 

TOP 4. 정기예금과 CMA 통장: 금리 시대 재활용

네번째로는 정기예금과 CMA 통장이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금리가 예전만큼 높지는 않지만, 최근 몇 년간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예금 이자 수익도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입니다. 특히 인터넷은행에서는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높은 이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CMA 계좌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하루 단위로 이자가 붙기 때문에 비상금 관리에 적합합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싶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금융 상품으로, 재테크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퇴직 후 5년, 가장 많이 찾은 재테크 TOP 5

TOP 5. 자녀에게 증여하면서 절세까지

마지막 다섯 번째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가족 간 증여를 통한 절세 전략입니다. 퇴직 후 자산을 자녀에게 조금씩 이전하면서 절세하는 방식이 요즘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금액까지는 증여세 없이 자산을 이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을 미리 분산시켜놓는 것이 향후 상속세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자녀 명의의 계좌를 활용해 펀드나 ETF에 투자하게 되면 금융소득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은퇴 세대 사이에서 실용적인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퇴직 후 5년, 가장 많이 찾은 재테크 TOP 5

 

 

정리하자면, 퇴직 후 5년은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리기보다는 지키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시기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방법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 생존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재테크 전략입니다. 모든 것을 한 바구니에 담기보다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해 리스크를 줄이고,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직했다고 해서 돈 걱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진짜 자산관리의 시작이라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